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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블랙박스 설치 시내버스 탑승 시연 모습./부산시의회 제공 |
위원회는 최근 서면 교차로 일대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교통사고로 시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시내버스 안전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현장을 살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시내버스에 새로 도입된 '페달 블랙박스' 장치가 적용된 차량에 직접 탑승해 시연을 참관했다.
'페달 블랙박스'는 운전자의 페달 조작과 돌발 상황을 기록, 분석해 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첨단 안전장치이다. 현재 시내버스 10대에 시범 설치 운영 중이며, 추가로 10대에 더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서면 롯데백화점 앞 BRT 사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정류장 구조와 보행자 안전 시설, 신호 체계 등을 확인했다.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LED 바닥 신호등'과 '보행 신호 음성 안내 보조 장치' 설치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부산시에 개선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15분 도시를 구현하는 부산진구 당감·개금 생활권 해피챌린지 사업 현장도 방문했다. 선형 공원, 백양 가족공원 리모델링, 개금 숲길공원 숲속 산책로, 개금동 15분 하하센터 등 4개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조속한 완공을 당부했다.
김재운 위원장은 "시내버스 안전 문제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BRT 구간은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핵심 시설인 만큼, 보완책을 조속히 시행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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