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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3일 문화예술화관 대공연장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제29회 보령시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
보령시는 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만세보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제29회 보령시 한마음 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명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과 최은순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예일어린이집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기여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양성평등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2부 화합한마당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성평등 유공자로는 한국여성농업인협회 웅천읍지회 민경아 지회장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단체 표창 부문에서는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보령시지회(지회장 강경희)와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보령시지부(지부장 전춘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동건강홍보관 운영을 비롯해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와 보령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 사회·가정·성폭력 예방 캠페인,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되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장진원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여성단체의 활동을 격려할 수 있었다"며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평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보령시 구현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이번 행사가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명실상부한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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