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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순례 씨 '글아름상' 수상./양산시 제공 |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라는 주제로 공모한 이번 대회에서 시화 부문 5명, 엽서 부문 4명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시화부문에서는 엄순례 씨가 '글아름상'을, 펑이녕, 김상자, 이향순 씨가 '감동글상'을 받았다. 신순득 씨는 '희망글상'을 받았다. 엽서부문에서는 하꼭지 씨가 '글꽃상'을, 강은숙, 정막순, 홍기관 씨가 '소망글상'을 받았다.
전국 부문상 '글아름상'을 수상한 엄순례 씨는 "평생 글을 몰라 뒤로 물러나 살았던 마음을 치유하는 게 문해교실"이라며 "글을 배우는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국 엽서부문 '글꽃상'을 수상한 하꼭지 씨는 "배움의 기회를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배움에 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글을 배우고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학습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전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학령기에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들을 위해 2010년부터 '양산 백세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6개 반에서 220여 명이 백세학당에 참여한다.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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