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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부산경남동부 지역연합회 헌혈버스 운영스탭 기념촬영 모습./위아원 부산경남동부 지역연합회 제공 |
이번 캠페인에는 총 644명이 참여해 여름철과 추석 연휴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캠페인은 7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총 1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긴급 수혈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은 위아원 청년 약 20명이 자발적으로 혈소판 헌혈에 나서 생명을 살리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산동부지부 회원 김동현(29) 씨는 "나의 피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린다고 생각하면 자부심이 크다"며 "많은 청년이 함께하는 '위아 레드' 캠페인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헌혈을 위해 약 복용을 중단한 회원도 "내 작은 노력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8월 말 기준 지역별 참여자는 부산 353명, 울산 178명, 창원 7명, 김해 36명, 진주 39명, 제주 31명으로 집계됐다.
위아원 관계자는 "헌혈은 작아 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했다. 혈액원 담당 팀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울 때마다 가장 큰 도움을 주는 단체"라며 위아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위아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이어가고, 환경 보호와 취약 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나눔의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위아원은 전 세계 75개국 9만여 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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