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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락·화명 조류경보 '경계' 발령./부산시 제공 |
지난 8월 25일과 9월 1일 실시한 유해남조류 세포수 측정 결과, 두 지점 모두 경계 단계 기준인 밀리리터(ml)당 10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했기 때문이다.
이는 폭염과 강한 햇빛 등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즉시 삼락과 화명생태공원에서 수상레저 활동과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내방송을 하는 등 현장 계도 활동을 추진한다.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줄어들지 않아 금지 조치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친수 활동은 유해남조류 세포수 감소가 확인되어야만 재개될 예정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시민들께서는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류경보 해제 시까지 친수 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 행위 금지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유해남조류 세포수 감소 추이를 확인해 친수 활동 등을 재개한다"고 덧붙였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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