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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지역본부 업무협약식./부산상의 제공 |
이번 협약으로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까지 확대된다.
협약에 따라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고 금융기관이 저리로 대출해 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20억 원까지 운전자금 또는 시설자금을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거래 중인 시중은행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재편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인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은행 지역본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더 많은 기업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재편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금 조달 문제로 망설이던 많은 기업이 과감하게 도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든든한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는 부산상공회의소,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 센터는 동남권 기업들의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돕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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