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한국은행과 동남권 사업재편 기업 지원 확대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상의, 한국은행과 동남권 사업재편 기업 지원 확대

기업당 최대 20억 원 저리 대출 가능
부산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 체결
자금난 해소로 사업재편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09-04 16:2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사진
부산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지역본부 업무협약식./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부산·경남·울산 지역본부가 4일 동남권 사업재편 승인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까지 확대된다.

협약에 따라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고 금융기관이 저리로 대출해 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20억 원까지 운전자금 또는 시설자금을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거래 중인 시중은행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재편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인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은행 지역본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더 많은 기업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재편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금 조달 문제로 망설이던 많은 기업이 과감하게 도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든든한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는 부산상공회의소,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 센터는 동남권 기업들의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돕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4.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