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새만금 개발 국가예산 1조 455억원 확보

  • 전국
  • 광주/호남

전북자치도, 새만금 개발 국가예산 1조 455억원 확보

이재명 정부 임기 내 7조 3614억원 대규모 재원 투입

  • 승인 2025-09-05 10:4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024-05-08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15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새만금 사업 31건, 총 1조455억원이 반영됐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는 당초 부처 예산 편성액(7,429억원)보다 3,026억원 증가한 규모다. 부처 예산 편성액 대비 정부 예산안 반영률도 전년도 99.4%에서 140.7%로 상승했다.



전체 31개 사업 중 주요 성과 사업인 계속사업 7개는 총 사업비 5조 5282억 원 중 6,351억 원이 확보됐으며, 신규사업 5개는 총사업비 1조 8332억 원 중 134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 신규 사업은 ▲새만금호 방조제 수문증설 및 조력발전 기본구상 용역비(5억원) ▲김제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85억원) ▲새만금 신항만 관공선 건조(37억) ▲새만금 외해역 해양환경 등 모니터링(4억원)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비(3억원) 등으로 수질환경 개선과 2026년 신항만 개항 준비에 청신호가 커졌다..



2년 이상 지연됐던 주요 개발 사업들도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농업용수 공급과 농생명용지 조성을 위한 ▲새만금지구 내부개발 사업(1,760억원) ▲새만금 수목원(871억원)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35억원) 등 생태 관광 인프라 구축도 가속화될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SOC 사업은 요구액 전액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1,630억원) ▲새만금 국제공항(1,200억원) ▲새만금 신항만 1단계 건설사업(705억원) ▲새만금 인입철도(150억원) 등으로 장기간 지체된 새만금 숙원사업의 정상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에 반영된 12개 핵심 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6년간 총 7조 3,614억 원이 새만금에 집중 투자된다. 대규모 투자로 새만금은 첨단산업과 친환경 인프라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변모될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SOC 조기 완성이라는 국정과제 달성에도 기대된다.

도는 예산 편성 초기부터 시·군과 협력해 부처·기재부를 방문하며 예산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협조, 지속적인 소통으로 사업 타당성을 강조해 새만금 사업 등 주요 현안 추진 기반도 마련했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하반기 국회단계에서 추가 예산 확보와 국정과제인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및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며 "새만금 개발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친환경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