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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4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제27회 지속가능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
이번 토론회는 4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정책네트워크 관계자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령지속협은 매년 지속가능한 만세보령 만들기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왔으며, 보령문화원·자유총연맹·보령시발전협의회·바르게살기협의회와 함께 정책네트워크를 구성해 토론회를 공동주관하고 있다.
2025년 토론회에는 발제기관으로 보령시 기획감사실과 한국중부발전 발전환경처가 참여했다. 토론에는 보령시의회 김정훈 부의장과 이정근 시의원이 참석했으며, 중부매일 서성원 기자가 좌장을 맡았다.
'지속가능한 보령, 시민과 완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도정 순기에 맞는 대응 정책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지표를 통해 6대 분야 특화도시를 조성한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김계환 기획감사실장은 발제를 통해 보령만의 특화도시 모델 정립과 중앙정부 국정과제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중부발전 강현석 차장은 청정연료 확대와 풍력발전, 수소혼소 발전 추진계획 및 보령 신복합 건설사업을 통한 기대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동일 시장은 토론회에서 "기후위기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응이 불가피한 과제"라며 "우리 시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책임 있는 도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천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보령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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