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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 실시협약 체결식./부산시 제공 |
서부산의료원 건립 예정 부지 인근인 사하구청 제2청사에서 시와 서부산힐링플래닛㈜이 실시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2015년부터 추진된 서부산의료원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협약상 총사업비는 858억 2600만 원이다. 준공과 동시에 시설 소유권은 시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는 20년간 시설 관리운영권을 갖는다. 연평균 시설임대료는 81억 3200만 원, 운영비는 연간 9억 5700만 원이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자 지정은 물론, 실시설계 수립·승인 등 제반 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서부산의료원은 지하 1층~지상 6층,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지어진다. 필수 진료과목, 감염병 대응, 장애인치과센터 등 24시간 지역 응급의료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의료원이 '의료 15분 도시' 실현의 핵심이자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부산권의 부산의료원과 함께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 핵심 토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 과정을 꼼꼼히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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