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공공시설 설치 비용·이자 교부 명확화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의회, 공공시설 설치 비용·이자 교부 명확화

구·군 재정 안정 및 사업 적기 추진 기대
행정 절차 투명성 및 통일성 강화
시-구·군 협력 거버넌스 구축

  • 승인 2025-09-05 17:2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0905_165116
부산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임말숙, 이복조, 김형철 의원이 공동 발의한 '부산시 도시계획 조례' 및 '부산시 공공시설등설치·운영기금 조례' 일부개정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민간사업자로부터 납부받은 공공시설 설치 비용 중 구·군에 귀속되는 금액과 발생한 이자분을 지체없이 교부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그동안 구체적인 규정이 없어 발생했던 구·군 재정 운용의 불확실성과 사업 지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자분도 함께 교부하도록 함으로써 공정하고 합리적인 재원 배분 근거를 마련했다.



임말숙 의원은 공공시설 사업의 예산 확보에 불확실성이 발생하고 사업 지연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복조 의원은 부산시가 공공시설 설치 비용을 받은 후 이자분도 구·군 귀속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은 함께 지급돼야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김형철 의원은 개정안 통과 시 구·군이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이 부산시와 각 구·군이 공공시설 조성에 있어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3.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4.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5.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1.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2.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3.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4.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5. 충남권 역대급 더운 여름…대전·서산 가장 이른 열대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