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공무원노조 첫 단체교섭 상견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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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공무원노조 첫 단체교섭 상견례 열려

군·노조, 상호 신뢰로 권익과 복지 향상 약속

  • 승인 2025-09-07 09:0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6) 노사 단체교섭 상견례(1)
단양군,노사 단체교섭 상견례(좌측부터주재길위원장,김문근군수)
충북 단양군이 공무원노동조합과의 첫 단체교섭 상견례를 열고 노사 상생의 협력 행보를 시작했다.

단양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단양군지부는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문근 군수와 주재길 지부장을 비롯한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본격 협상에 앞서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향후 협의 방향을 정하는 자리였다.

노조는 조합활동 보장과 노사화합, 인사제도 개선, 노동조건과 복지 향상 등 조합원의 권익 강화를 골자로 한 요구안을 제시했다. 군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실무 협의를 거쳐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보도 6) 노사 단체교섭 상견례(2)
단양군,노사 단체교섭 상견례 개최
김문근 군수는 "처음으로 노조와 마주 앉아 교섭을 시작하는 날이라 뜻깊다"며 "이번 과정이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권익 신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재길 지부장은 "대립이 아닌 소통의 관계를 통해 단양군에 걸맞은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단양군과 공무원노조는 앞으로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교섭을 진행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협의를 통해 직원 복지 향상은 물론 군민 중심 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단체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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