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역 광장서 열린 '코레일 상생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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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역 광장서 열린 '코레일 상생마켓'

지역 축제 연계해 소상공인·취약계층 함께하는 나눔의 장 마련

  • 승인 2025-09-07 09:0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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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충북본부제천역 광장에서2025 코레일 상생마켓,'같이ON레일'개최
제천역 광장이 지역의 활력과 나눔으로 가득 채워졌다. 코레일 충북본부(본부장 김종현)가 9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 '2025 코레일 상생마켓'이 지역사회와 상생의 의미를 전하며 성황리에 막을 올린 것이다.

이번 마켓은 제천의 대표 행사인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맞물려 열려, 방문객들에게 축제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천시와 역전한마음시장, 자원봉사센터, 시니어클럽이 함께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협력 모델을 보여줬다.



행사장에는 20여 개의 판매 부스가 마련돼 소상공인과 청년 농가,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특산품이 선보였다. 특히 특산품 럭키박스 50% 할인 판매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지급되는 온누리상품권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눈에 띄는 점은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고려한 프로그램이다. 코레일 직원들의 폐근무복을 재활용한 상품,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에코 장바구니 100개 무료 제공이 대표적이다. 단순한 판매가 아닌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알리는 실천이었다.



후원물품 전달
코레일 충북본부제천역 광장에서2025 코레일 상생마켓,'같이ON레일'개최
개막 첫날에는 후원 물품 전달식도 열렸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엑스포 입장권 200장을 포함한 4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제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으며, 이는 취약계층의 한가위 지원과 축제 참여에 쓰이게 된다.

김종현 본부장은 "상생마켓은 지역 상권을 돕는 동시에 취약계층에게도 힘이 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코레일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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