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프리미엄 쌀 일본 수출 본격 드라이브

  • 전국
  • 광주/호남

고흥군, 프리미엄 쌀 일본 수출 본격 드라이브

간코쿠 노리 재팬 수출 확대 양해 각서 체결
유통 확대 안정적 판로 기반 구축

  • 승인 2025-09-04 14:4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고
전남 고흥군이 간코쿠 노리 재팬과 수출 확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일본 현지에서 핵심 수출 품목인 고흥 쌀의 브랜드 가치와 품질을 성공적으로 알리며 프리미엄 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최근 일부 저가 수출로 한국 쌀의 브랜드 가치 하락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고흥군은 수익성 있는 가격으로 수출을 추진하는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농가 소득을 보장하고 품질과 신뢰를 지켜 한국 쌀의 프리미엄 가치를 공고히 하려는 의지다.

고흥군과 흥양농협은 9월 4일 일본의 유력 기업 ㈜간코쿠 노리 재팬(KANKOKU NORI JAPAN Co., Ltd.)과 상호 협력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고흥 쌀을 주력으로 향후 3년간 고흥군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총 200만 달러 규모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조성문 흥양농협 조합장은 "고흥 쌀의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일본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간코쿠 노리 재팬 대표는 "현지 유통망과 소비자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이어서 향후 고흥 쌀 수입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과 홍보를 통해 고흥 쌀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 상대사인 ㈜간코쿠 노리 재팬은 연 매출 345억 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일본의 대표적 쇼핑몰 돈키호테와 GC Japan을 포함해 10개국 2만여 개소에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폭넓은 유통망을 갖췄다. 이번 협력이 고흥 쌀의 안정적 수출과 판매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과 함께 도쿄 신주쿠 한국 유통매장에서 고흥 쌀 500g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쌀알이 찰지고 맛있다", "일본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품질이다"고 평가했다.

고흥군은 고흥 쌀을 실제로 판매하는 일본 현지 슈퍼마켓을 방문해 쌀 진열 상태와 판매 동향을 점검하고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인근 음식점에서 고흥 쌀로 지은 비빔밥과 김밥으로 점심 식사를 하며 조리 활용성과 맛을 체감했다.

음식점 관계자는 "밥알이 고슬고슬하면서도 찰기가 좋아 비빔밥의 식감이 살아난다", "김밥을 말 때 탄력이 좋아 모양이 무너지지 않고, 식은 뒤에도 향과 맛이 오래 유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고흥 쌀의 프리미엄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쌀을 선두로 농수산물 전반의 브랜드 신뢰도와 농가 소득을 함께 높여 나갈 방침이다.

고흥=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한공업교육학회,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
  2. 위기 임산부 가정 위해 두번째 백일 파티
  3. 대전시새마을회, '2026 시·구회장단 워크숍 및 남도문화 탐방'
  4. 어린이회관, 초등1학년 학생들에게 꿈돌이 호신용 경보기 보급
  5. 백석문화대, 2026 충남 해커TOON 캠프 개최
  1. 천안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무대'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2. 천안시, 도솔아카데미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인식 개선 앞장
  3. 천안시, 석오이동녕기념관서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체험교실 운영
  4. 천안흑성회, 천안시체육회에 후원금 기탁… 체육 꿈나무 육성 지원
  5. 충남콘진원, 미드폼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추진

헤드라인 뉴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균형성장의 브랜드 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29일 공개된다. 호남권은 물론 충청권과 영남권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투자 규모와 분야 등 세부적인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는 국가균형성장과 국토 공간 재편, 미래 첨단핵심산업 등을 담은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참석한다. 보고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 말씀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필두로 과학기..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허태정 호(號)의 슬로건이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으로 28일 선정됐다.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슬로건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허 당선인의 시정 철학과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성을 담아냈다. '우리 모두의 대전'은 시민주권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이라는 점을 천명한 것으로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허 당선인의 약속을 담아냈다. '온통 행복한 시민'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허 당선인의 의지와 대표 공약인 온통대전2.0 추진 의지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국내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사용액이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계속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25일 기준 43조 3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하면 2022년 10월 말(43조 6609억원)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5대 시중은행의 마통 잔액은 5월부터 두 달 연속 조 단위로 불어나고 있다. 4월 말 39조 6675억원에서 5월 말 41조 5324억원으로 1조 8650억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