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PR지표투과레이더 장비 (출처=경기도청 북부청사) |
올해 사업에는 총 21억 6000만 원(국비 10억 8000만 원, 도비 3억 2400만 원, 시·군비 7억 5600만 원)이 투입된다.
도는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등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1080km 구간의 지반탐사를 지원한다. 각 시군은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을 착수해 연내 탐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GPR탐사는 전자기파를 지하로 보낸 후 반사되는 전자기파를 수신기로 수집한 후 자료처리와 해석과정을 거쳐 지하의 구조와 상태를 영상화하는 첨단 비파괴 탐사법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지 및 대형 굴착공사장 주변의 공동 의심 구간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 복구조치를 통해 대규모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국비 확보와 도비 매칭을 통해 시군이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사업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시군 재정 한계를 국비·도비 지원으로 보완해 선제 탐사, 신속 복구 체계를 가동 하겠다"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반침하 예방 및 지하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이영진 기자 news03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