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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시의원./김해시의회 제공 |
김 의원은 김해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15년 대비 2024년에 43%나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경로당은 38개소만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도심 지역은 경로당 1개소당 200~300명의 어르신이 몰려 복지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원도심의 경우 신규 부지 확보가 어려운 만큼,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폐교, 공공청사, 공원 관리소 등 활용되지 않는 공공건물 활용 △빈 상가 및 빈집 임대를 통한 소규모 경로당 설치 △노후 경로당의 환경 개선 및 안전 보강 △건강관리, 평생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복합공간 조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경로당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소이자 중요한 거점 공간"이라며, "부족한 예산과 부지 문제를 이유로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창수 의원은 김해시가 행정적 지원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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