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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이 지난 7일 국립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전남혁신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전남혁신포럼 제공 |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시민이 정치의 진정한 주인임을 선언하는 자리로, 도민·청년·시민사회 대표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는 김문수, 김성회, 신정훈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서영교, 박선원, 용혜인 의원 등 다수의 의원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포럼 공동대표 김선일 대표는 인사말에서 "전남혁신포럼은 '진짜 전라남도'를 만들어보자는 결의에서 출발했다"며 "정치 혁신이야말로 가장 첫 번째 혁신이며, 유능하고 책임 있는 정치가 진짜 전라남도를 만드는 기초공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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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혁신포럼이 지난 7일 국립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정치야 놀자'를 주제로 출범식을 개최했다. /전남혁신포럼 제공 |
그는 "전남혁신포럼이 호남정치 혁신과 민주당 공천혁명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공천 ▲과정도 결과도 당원과 주민 손으로 결정하는 공천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주민 눈앞에서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공천을 공천혁명의 3대 원칙으로 제안했다.
이어 "정치가 바로 서면 없는 길도 생긴다. 주민이 주인인 지방자치를 차곡차곡 만들어가는 것이 전남혁신포럼의 역할"이라며 "주민과 함께 새로운 정치의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성회 의원도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당대표 시절 '호남에서 혁신공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러차례 말했으며 이는 단순한 당원 세 과시하는 투표 방식으로는 호남의 기득권을 깨기 어렵고 진정한 당심을 반영하고 민주당 정신으로 무장한 후보를 검증할 방법이 마련돼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오늘 출범을 선언한 전남혁신포럼은 ▲호남정치 개혁 ▲주민 참여 확대 ▲지역 균형발전 ▲시민 주도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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