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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열 시의원./김해시의회 제공 |
정 의원은 장유지역 인구가 17만 명을 초과하며 시 전체 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으나, 기존 행정 체계로는 급증하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행정구역이 달라지는 등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불일치하는 사례를 들며 주민 혼란과 행정 서비스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e편한세상아파트의 경우, 장유2동 생활권에 있지만 행정구역상 장유1동에 속해 있어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행정의 목적은 시민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행정구역 개편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제안했다.
첫째, 장유지역 행정구역 기본 현황 및 실태조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
둘째, 합리적인 개편 방안과 함께 행정복지센터 신설을 검토해야 한다.
셋째, 설문 조사와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
정희열 의원은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우리 시가 균형 발전을 이루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실천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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