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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보령향교 일원에서 보령향교에 와보령 ‘인의예지’ 행사를 개최한다. |
보령시는 보령향교 일원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보령향교에 와보령!(인의예지 FESTA)'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미담문화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하는 '프로듀서 10003(만세), 보령향교' 사업으로 추진된다.
행사는 전통과 현대 공연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으로 기획됐다. 첫날인 12일에는 보령향교를 배경으로 사물놀이, 기타독주, 국악밴드 등 전통 우리 소리 중심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13일에는 재즈 세션과 퓨전국악밴드 등 현대적 퓨전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12일과 13일 양일간 보령향교에서 디제잉 파티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에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가죽지갑 만들기, 머드비누 만들기 등의 문화체험과 함께 플리마켓, 공자네컷 촬영 등을 즐길 수 있다. '즐겨보령 낮마당'에서는 마당극과 코믹 마임 퍼포먼스가 각각 2~3회씩 공연될 계획이다.
시각적 볼거리로는 보령향교 건물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전시가 준비됐다. 또한 싱잉볼 명상과 힐링요가 등 힐링 명상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이는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 및 참가 신청은 ㈜미담문화콘텐츠연구소와 인스타그램(iniyeji_festa)을 통해 가능하다.
장은옥 보령시 관광과장은 "고즈넉한 향교의 마당에서 전통과 현대가 빚어내는 새로운 감각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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