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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운장 김대현 시인의 첫 시집. (사진= 박헌오 고문) |
운장 선생은 첫시집 청사를 1954년에 발간하였으니 70년 전이다. 이 시집에는 50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고 서문을 가람 이병기 선생이 썼으며, 책 말미에는 박희선 시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우연히 이 소중한 책을 보고 과연 이 시대 대전 문인의 문학집이 얼마나 보존되고 있을지를 생각해 보았다. 살펴보고 미래문화유산으로 보호할 것인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운장 선생은 모두 9권의 시집을 내셨고 대청댐 공원에 세운 선생의 시비에는 강이라는 짧고 깊고 명쾌한 시 "하늘이 와서 쉬나니 / 강물이 어이 자리오"라는 시가 새겨져 있다.
박헌오 (사)한국시조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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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오 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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