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인신문] 한상황 한국자살 예방교육협회장, 타인의 모범

  • 사람들
  • 실버라이프

[대전노인신문] 한상황 한국자살 예방교육협회장, 타인의 모범

  • 승인 2025-09-11 15:04
  • 신문게재 2025-09-12 10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ㅇㅇ
한상황 한국자살 예방교육협회장이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생명사랑 인성교육에 혼신을 다하며 타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 대국으로 세계 10위권 안에 포함돼 있지만 극단적 선택은 세계 1위라는 불명예로 오점을 남기고 있다. 특히 노인 자살률은 타 연령에 비해 2배에 달하며 교통사고 사망률보다도 2.5배 이상이 더 높다. 또 청소년 자살률도 심각한 상태다. 이에 황 회장은 학생들의 사전 교육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극단적 선택은 절대 안 된다고 역설하면서 이에 대한 예방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한 회장은 과거 국방부 병영생활 전문 상담관협회 회장직 수행 당시 극단적 선택 예방 교수로 활동했다. 그 후 공군 예비역 대령으로 전역해 2021년부터 대전 중구 용두동에 사무실을 두고 경로당을 토해 노인 극단적 선택 예방과 대전시민, 아울러 학생과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 예방 교육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학교는 그런대로 교육청의 협조로 월 2회 정도 순회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나, 각급 기관과 단체 등은 무관심 속에 교육률이 아주 저조한 상태다.



그러나, 한 회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뚜렷한 사명감으로 인간생명 존중에는 변함이 없기에 인권과 노인복지, 성교육 등에 기본 바탕을 두고 지속적으로 극단적 선택 예방에 땀을 흘리며 더 많은 전문 교육 지도사를 배치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노인들에게는 신 지식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노인 인권 복지와 스마트 폰과 컴퓨터를 이용한 활용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그 교육을 넓혀가고 있으며 읽어주는 전자책 사용 등을 가르치기 위해서 자신이 먼저 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하다. 상담사, 웰다잉 지도사 등 각종 자격증만 80여 개가 넘는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보조금이 전무한 상태로 자비로만 운영해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하면서도 본 사업이 성공을 위해서는 내 자녀, 내 형제의 일이라 생각하고 시민 모두의 관심 속에 다소라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기관의 정성 어린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이수영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3.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4.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5.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1.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2.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5.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