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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이 취약지역 의사직 응급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에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이 주최하고 대한응급의학회 주관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진행했으며 응급의료분야 의료 취약지역에서 근무 중인 의사직 응급의료 종사자 총 1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차수별 40명씩 총 3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지역, 연령, 임상경력의 참가자들이 참여한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 교육과정은 첫째 날은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최신 지견 ▲약물 중독 환자 대응 ▲응급실 초음파(POCUS) 활용 ▲심전도(EKG) 해석 및 응용 ▲BLS와 ACLS 실습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응급 상황에서 자주 마주하는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의료프로페셔널리즘 ▲흉부·사지 영상 ▲복부 영상 ▲뇌 영상 등 응급실 영상판독 교육이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의학 전문 직업성 향상과 응급실에서 즉시 판단해야 하는 임상결정 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응급의학과 정원준 교수(대한응급의학회 교육이사)는 "의료취약지에서 실제 활동 중인 종사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점검하고, 최신 의료지식을 함께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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