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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업농협 여성농업인센터가 왕대추를 주데로 한 팜파티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행사는 규암농협 여성농업인센터가 운영한 팜파티 플래너 양성과정(총 8회차)의 실습 과정으로 마련됐으며, 교육생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아 현장 경험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왕대추를 활용한 디저트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농촌의 가치를 직접 느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직접 기획한 파티를 현장에서 운영해보니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여 농산물과 농촌을 알리는 다양한 팜파티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8회차 교육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은 9월 11일 열려 교육생들에게 자격증과 수료증이 수여됐다. 규암농협 정동현 조합장은 "이번 팜파티는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촌체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이번 팜파티는 단순한 농산물 홍보를 넘어, 여성농업인들이 기획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다. 지역 농산물과 연계된 체험형 콘텐츠는 소비자에게는 즐거움을,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와 수익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부여 10미 왕대추'를 중심으로 한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과 관광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앞으로 농촌 체험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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