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충남대학교, 국내 최초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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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충남대학교, 국내 최초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립 추진

글로벌 농업 인재 양성·K-농업기술 전파…해외 농업시장 개척 박차

  • 승인 2025-09-12 16:10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국제농업기술교육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1)
국제농업기술교육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장면(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와 손잡고 국내 최초의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립에 나섰다. 양 기관은 2024년 12월 1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2025년 9월 11일 부여군 서동브리핑실에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운영 방안과 교과과정 설계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국제농업기술교육원은 단순히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교육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형 농업기술을 세계에 전수하고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글로벌 농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해외농업 시장 개척을 통한 농민 소득 증대, K-농업기술 확산, 장기적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부여군은 굿뜨래 공동브랜드와 스마트팜단지, 시설원예단지 등 우수한 농업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에서 벼 기계이앙 시범단지(11ha)와 무균 씨감자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충남대학교는 농생명 분야 연구 역량과 국제 학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교육과정 개발, 교수진 참여, 국제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부여군의 현장 중심 경쟁력과 충남대의 연구·교육 역량이 결합되면서 국제농업기술교육원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세계가 주목하는 농업 교육·연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착수보고회는 단순한 연구용역 시작이 아니라,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계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며 "부여군을 국제 농업 외교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육성해 지역 발전과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앞으로 충남대학교와 함께 교과과정 설계, 해외 연수생 유치, 중앙부처 공모사업 연계, 교육시설 구축 등 구체적 실행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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