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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옹진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내빈들이 군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이날 행사는 군민의 날을 맞아 옹진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도성훈 인천교육청 교육감, 배준영 국회의원,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과 유관기관장 등 70여 명의 내빈과 26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동백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아름다운 우리문화 극단의'신뺑파전'공연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이어 각 면 주민들의 입장 소개를 시작으로 군민의 날을 기념한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 내빈소개, 군민상 및 시장상, 국회의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군민 한마당 체육대회는 7개면 900여명의 선수들이 4개 종목(지구를 굴려라, 비전풍선 탑 쌓기, 대형 바톤 릴레이, 대형 박 터트리기)을 통해 친목 도모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문화행사는 군민노래자랑과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이어 가수 강진, 신승태, 마이진, 조성자, 송가인 등 유명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군은 남북분단의 아픔과 도서지역의 열악한 여건을 꿋꿋이 이겨내며, 스스로 빛나는 역사를 일궈낸 자랑스러운 공동체로 군민여러분의 그 헌신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쾌적한 섬 환경 조성과 정주여건개선, 관광·농수산업발전을 통해 '더 나은 옹진''새롭고 신나는 옹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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