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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인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동문회장(K-Classic 뉴던, 휴아트 대표, 한국교원대 외래교수). 사진 한성일 기자 |
“제26회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동문음악회에 오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충남대학교 개교 73주년과 예술대학 음악학부 신설 43주년을 맞이하여 뜻깊은 음악회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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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인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동문회장(K-Classic 뉴던, 휴아트 대표, 한국교원대 외래교수). 사진 한성일 기자 |
허정인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동문회장(K-Classic 뉴던, 휴아트 대표, 한국교원대 외래교수)이 14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 제26회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동문 음악회 '어울림'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허정인 동문회장은 “동문회의 여러 활동 중 동문음악회는 과거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고 현재의 교류를 이어가며,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연대 의식을 만들어 나아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에게는 다양한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함께 음악의 감동을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만남과 나눔 속에서 동문회가 지닌 진정한 가치와 사명이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음악회는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작곡, 피아노, 관악, 성악 등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선후배가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울림으로 화합하고, 관객 여러분께는 잊지 못할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며 “음악은 마음을 움직이고 서로를 위로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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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갈라오페라 ‘스토페마’ 출연진들이 무대 인사하고 있다. |
또 “세대를 넘어, 시대를 넘어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는 힘 또한 음악에서 비롯된다”며 “오늘 이 무대가 그 소중한 힘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무대를 빛내주시는 연주자 여러분, 기획과 준비에 애써주신 동문 임원들, 든든히 지원해주신 총동창회와 후원하고 격려해주신 분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행정학과 83학번 서철모 서구청장님, 행정학과 84학번 이재경 대전시의원님, 사회학과 86학번 조승래 국회의원님, 국어국문학과 86학번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님,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차두식 학과장님,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강주이 학과장님을 비롯한 관객 모든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리고, 사랑과 감동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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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예술대학 음악학부 동문음악회를 마친 후 로비에서 충남대 동문들인 조승래 국회의원과 필자와 출연진들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
한편 이날 어울림 음악회는 작곡 및 영상 남지우, 작곡 박소라, 메조 소프라노 김혜영, 피아노 송혜주, 타악 조혜진, 피아노 김은영, 피아노 이예경, 트럼펫 안성준, 트럼펫 전보영, 호른 박주현, 트럼본 채은지, 베이스트럼본 박상현, 타악 김용래, 기획 및 연출 채병근, 바리톤 장성민, 메조 소프라노 박연주, 소프라노 천승민, 소프라노 김승경, 테너 윤중 동문 등이 출연해 두 곡의 창작 초연곡과 스토리가 있는 갈라 오페라 ‘스토페마’,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하바네라’,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오페라 ‘쥬디타’ 중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입술’,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파파게나!....파..파..파파게노!’,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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