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역전충전소' 개소… 주민과 여행객 잇는 생활문화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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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역전충전소' 개소… 주민과 여행객 잇는 생활문화 플랫폼

옛 역전파출소 리모델링, 4R 테마로 꾸며진 복합 문화공간

  • 승인 2025-09-15 13:09
  • 신문게재 2025-09-16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3-1 역전충전소 개소
영월 ‘역전충전소’개소식에 참가한 관광객들고 주민들이 환한 미소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월군이 지역의 새로운 문화거점을 마련했다. (재)영월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상헌)은 12일 영월역 인근에 조성된 복합 문화공간 '역전충전소'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행사에는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관계자, 덕포리 주민, 영월역 택시기사, 관광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테이프 커팅, 개장떡 나눔, 군수 인사말과 공간 투어로 이어지며 지역민과 함께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역전충전소는 과거 역전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영월역과 맞닿은 교통 요지를 살려 누구나 편히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생활문화 플랫폼을 지향한다. 진달래장, 영월역, 산솔면에 이어 네 번째로 마련된 문화도시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3 역전충전소 개소
최명현 영월군수가‘역전충전소’ 옥상정원에서 관계자들을 격려 하고 있다
역전충전소는 'Remember·Relax·Read·Refresh'라는 4R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 지하에는 옛 파출소 시절의 사진과 기록을 전시해 공간의 기억을 간직했고, 1층은 주민과 여행객이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라운지와 작은 서점의 북 큐레이션이 어우러진 문화 쉼터로 꾸며졌다. 2층은 청년과 예술인을 위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이 열리는 체험 공간으로 채워졌으며, 옥상은 인조잔디와 캠핑 분위기를 더해 탁 트인 휴식 공간으로 변신했다.

'역전충전소'는 앞으로 강연·회의·체험 활동을 비롯해 소규모 공연과 전시까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담아낼 예정이다. 박상헌 대표이사는 "사람을 지키던 파출소에서 사람을 이어주는 충전소로 거듭난 만큼, 지역의 문화 교류 중심지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은 주 7일 상시로 진행되며, 이용 및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033-375-6381)로 하면 된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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