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 대천역서 자살예방 캠페인 전개

  • 충청
  • 보령시

보령시보건소, 대천역서 자살예방 캠페인 전개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시민 대상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 서비스 제공

  • 승인 2025-09-15 10:01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보건소
보령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2일 자살예방의날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겅간 캠페인을 실시했다.
보령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대천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정신건강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당신의 내일을 이어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생명사랑 마음건강 캠페인은 12일 대천역 역사 내에서 열렸다.

보령시가 주관하고 코레일 대전충남지역본부, 자살예방실무협의체가 협력한 이번 행사는 대천역을 방문하는 시민과 역사 이용객들에게 마음건강 자가검진과 자살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자살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보령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부스는 대천역 내 편의점 뒤와 관광안내소 앞 두 곳에 설치됐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우울증 선별검사를 직접 받고 전문 상담 정보를 제공받았다. 보령경찰서와 보령교육지원청을 포함한 6개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생명사랑 메시지를 전달하며 캠페인의 취지를 확산시켰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에게 잠시 멈춰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신건강은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 안전과도 깊게 연결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차원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보령시는 향후에도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2.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3.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4.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5.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1.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2.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3.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4.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5.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헤드라인 뉴스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

한양 광흥창으로 가다가 태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조선의 조운선 마도4호선이 2015년 발견돼 10년간 유물을 꺼내는 과정을 마치고 오늘부터 선체를 수면 위로 인양한다. 조선시대 조세인 쌀과 콩을 무겁게 싣고도 견고하게 지탱할 수 있었던 나무배의 구조를 파악하고 누수를 막는 볏짚 뱃밥과 나무못이 사용된 첫 사례로써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변가에서 1㎞ 남짓 떨어진 마도 연안에서 9월 13일부터 마도4호선이라고 명명된 조선시대 조운선 인양을 시작했다.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실제 인양은 15일부..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