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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공 |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6일 세종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HRD) 수여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인증에는 59개 기관이 신청해 심사를 거쳐 48곳이 신규·재인증을 받았다. 신규 인증에는 충남도청과 충남대병원, 세종도시교통공사를 비롯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17곳이 포함됐다. 재인증 기관으로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대전시설관리공단, 혜전대, 농촌진흥청, 국립국제교육원 등 31곳이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기관은 광주도시공사, 서울올림픽국민체육진흥공단, 안산시청,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4곳으로 인재개발원 신설이나 코칭 면담제 도입, 채용 절차 정밀 진단, 직무급 확대 등의 혁신 사례가 반영됐다. 정부시책 반영 우수기관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뽑혔다. 최우수기관과 정부시책 반영 우수기관에는 교육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인증기관 전원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패가 전달된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2006년 시범 도입된 뒤 매년 운영되고 있다. 기관별 인적자원관리와 개발 역량을 종합 평가해 1000점 만점 중 700점 이상을 획득한 곳만 최종 인증된다. 인증기관에는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담당자 연수 기회, 피드백 리포트 제공,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AI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인재 역량 강화는 공공기관 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인증이 기관 경쟁력 제고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공공서비스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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