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아동돌봄 공백 해소 인프라 확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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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아동돌봄 공백 해소 인프라 확충 '총력'

아동돌봄시설 2018년 대비 6배 증가
아이키움센터 3개소 추가 설치

  • 승인 2025-09-15 13:1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16
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아동 돌봄 공백 해소와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돌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특히 광양아이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아이돌봄지원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모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광양시는 2019년 광양시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가족돌봄팀을 신설해 돌봄 체계를 정비해 왔다. 현재 다함께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합한 '광양아이키움센터' 19개소(다함께돌봄센터 9, 공동육아나눔터 10)를 운영 중이며, 이는 2018년 3개소 대비 6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센터는 방과 후 혼자 있는 초등학생에게 돌봄과 놀이, 체험을 결합한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평일은 오후 1시~7시, 방학 기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현재 광양읍 2개소(꿈수례, 덕례수시아), 중마동 3개소(와우LH, 성호2단지, 산이고운마린파크), 황금동 3개소(푸르지오, 한라비발디, 더샵광양베이센트), 광영동 1개소(광영어울림센터), 총 9개소가 운영 중이다.

센터 당 약 30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으며, 숙련된 돌봄교사 2~3명이 상주해 생활지도와 학습지도, 독서·보드게임·미술·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또래와 어울리며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확장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운영돼 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가 아이 중심의 돌봄 공간이라면,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어울리는 생활 커뮤니티다. 단순한 돌봄을 넘어 부모 간 정보 교류, 자녀 양육 품앗이, 마을 단위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열린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광양시는 현재 광양읍 3개소(창덕1차, 덕진 광양의봄, 오네뜨), 중마동 5개소(가족센터, 동광양농협 문화센터, 송보5차, 송보6차, 스위트엠), 광영동 1개소(광영브라운스톤), 금호동 1개소(금호도서관), 총 10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현재 약 247명의 아동이 등록되어 있으며, 2024년에는 연간 20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2022년에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주관한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스위트엠르네상스아파트 내 공동육아나눔터가 약 7천만 원 규모의 리모델링 및 기자재 지원을 받았다. 이곳은 올해도 초등과학교실, 신한꿈도담터 SW 코딩교실, 종이접기, 오감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시는 저녁돌봄 연장이 필요한 초등아동을 위해 4개소 공동육아나눔터에 매년 6,200만 원의 운영비를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민간 공부방에서 자생적으로 시작해 2004년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됐다. 2004년 4개소 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 현재 광양시에서는 △광양읍 11개소 △중마동 5개소 △광영동 1개소 △태인동 1개소 △옥룡면 1개소 △옥곡면 1개소 등 총 20개소가 운영되며, 550여 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광양시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학습지도, 문화·체험활동, 저녁 급식 제공 등 종합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아동 발달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사 및 봉사단과 협력해 '광나는 진로캠프', '푸른꿈 축구교실', '토요볼링 프로그램', 영어·수학 학습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생교육관과는 모듬북, 우쿨렐레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또 중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미술심리활동 교실을 열어 정서 안정을 돕고, 여성단체협의회와는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광양시는 2009년부터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운영해왔으며, 2025년 7월부터는 서비스 제공기관이 광양시 가족센터에서 광양YMCA로 변경됐다.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는 80명이다.

올해 기준 시간당 단가는 1만2180원이며, 서비스 유형은 영아종일제, 시간제, 질병감염아동 지원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기본형인 시간제는 학교·학원·보육시설 등하원 지원, 간식 준비, 준비물 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년 7월 기준 245가구, 377명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년 이용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2024년 3차례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돌봄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광양시는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아이키움센터 17개소, 지역아동센터 18개소 총 35개소를 대상으로 '광양시 AI스마트아이키움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학습지원, 비대면 멘토링, AI 학습진단이 제공되며,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도 균형 있는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6년에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과 도서관 등을 활용해 광양아이키움센터 3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돌봄 인프라 확대와 고도화를 통해 아동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영희 광양시 여성가족과장은 "생애복지플랫폼 2.0 안에서 초등돌봄은 핵심 과제"라며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시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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