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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일대학교가 지난 12일 순천 로얄웨딩홀에서 '신산업 산업체 초청 2025 취업 EXPO'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일대 제공 |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GY솔루션 등 12개 기업과 학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취업 EXPO'는 강소기업 및 중견기업으로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신산업특화선도전문대학사업단의 대표적 취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학과의 정현곤 교수 사회로 사업단 소개, 참여 기업 설명회, 산업체-학생 간 상담회 등이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취업이나 현장실습 업체 매칭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사업단은 올해 약 13명 내외의 취업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 단장은 "취업 EXPO는 전기자동화과에서 10여 년간 학생들의 취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대표 프로그램으로, 중견 및 강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사업단의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동기를 설명했다.
행사 책임자이자 전기자동화과 교수인 변황우 교수는 "전기자동화과는 포스코와 여수산단 맞춤형 교육을 비롯해 대학 차원의 멘토링 시스템 도입을 선도해왔다. 앞으로는 취업 EXPO를 확산시켜 대학 차원의 취업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지원한 '신산업분야 특화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은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신산업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문대학이 현장 직무역량을 갖춘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에서, 순천제일대학교는 2024년부터 시작된 2주기 사업 신규진입형 과제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받아 '전남 국가전략 신소재(LiB) 클러스터 산업발전을 위한 K-STAR 인재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전기자동화과는 전남동부권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교육부 지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참여해 매년 4~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또한 2008년부터 10년간은 광주·전남 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으며 2013년부터 10년간은 전남지역 전문대학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계약학과사업'을 수행했다.
올해에는 교육부의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에 새롭게 선정돼 고교와의 연계 프로그램 및 고교학점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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