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맨발걷기 길 조성 '속도'…군민 건강·관광자원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전국
  • 충북

단양군, 맨발걷기 길 조성 '속도'…군민 건강·관광자원 두 마리 토끼 잡는다

8개 읍·면 11개소 추진, 올해 9곳 완공 목표

  • 승인 2025-09-16 09:02
  • 수정 2025-09-16 10:2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간담회(1)
김문근 단양군수(가운데)최병용 단양보건의료원장이(우측)이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벌언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이 맨발걷기 문화를 지역 대표 건강·힐링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5일 군 보건의료원 대강당에서 '맨발걷기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각 읍·면 지회 및 분회 관계자들과 함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에서는 맨발걷기 길 조성 현황과 추진 성과가 공유됐고, 주민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보도 3) 간담회(3)
단양군 맨발걷기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현재 단양군은 8개 읍·면 전역에 11개소의 맨발걷기 길을 조성 중이다. 이 가운데 9개소는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며, 나머지 2개소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구간이 연결되는 체계적인 맨발걷기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맨발걷기는 군민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공동체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테마를 담은 맨발걷기 길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단양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맨발걷기 축제, 치유 프로그램 등 연계 사업도 확대해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2.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3.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신도시 건설 이후 수년간 방치됐던 공터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아파트 숲 속 허허벌판으로 남겨졌던 곳에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내포 RH-14블럭인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건설 중이다. 공사를 총괄하는 시행사는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사는 DL이앤씨가 맡았다. 총 세대수 727세대인 해당 아파트의 대지면적은 3만 8777.5㎡로 지하 2층~지상25층 규모, 10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구..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5일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와 버블론 확산으로 지수가 크게 떨어지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3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증시가 크게 출렁인 후 올해 두 번째 사이드카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코스닥은 코스닥 150선물지수가 6%, 코스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