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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 부여군운영위원회가 성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 |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구의 주거 복구와 생계비 지원에 쓰일 예정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탁식은 부여군청에서 열렸으며, 박정현 부여군수와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천근학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정현 군수는 "위기의 순간 군민 곁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지역 사회가 위기 상황에 어떻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재난은 개인이나 한 기관의 힘만으로 극복하기 어렵다. 민간단체와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을 때 비로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 특히 건설업계의 기탁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재해 복구와 지역 회복의 동반자'라는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도 이러한 민관 협력이 확대된다면 재난 대응 체계는 한층 더 견고해지고, 지역 공동체의 회복력 또한 강화될 것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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