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 AI 3대 강국 실현 위한 대응 전략 모색

  • 충청
  • 천안시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 AI 3대 강국 실현 위한 대응 전략 모색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대응 전략 및 육성 전략 토론회'를 개최
-문제 제기, 주제 발표 후 패널 토론까지

  • 승인 2025-09-16 10:38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50916_093354170
이종담 의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사진=정철희 기자)
천안에서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은 15일 신불당아트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충남지역연합회와 함께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대응 전략 및 육성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성택 천안시탄소중립센터장은 'AI 정책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 방향에 부합한 대응 전략 수립, 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선결 과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윤상오 단국대학교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기조에 맞춘 지역 중소기업 AI 전환 지원, 지역 AI 벤처기업·스타트업·유니콘 육성, AI 거점 대학 지정 운영 등 충남의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이종담 의원이 좌장을 맡고 나원식·정재림 남서울대 교수, 유영채 의원, 유석호 공주대 교수, 김주덕 천안시 스마트도시추진과장, 채규수 백석대 교수, 이희성 단국대 교수, 최창규 충남연구원 정책기획본부장 등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KakaoTalk_20250916_093359024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정철희 기자)
유영채 의원은 AI가 경제, 사회, 도시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는 필수 기술이기에 천안시도 관련 인프라 구축, 관내 대학과 협력을 통한 시민 대상 인재 육성 추진, 공공부문에 AI 기술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유석호 교수는 충남은 AI 기술 활용을 통해 산업 고도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만큼, 스마트 제조, 청정에너지 혁신, 고령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적용하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주덕 과장은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는 등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AI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천안이 AI 대표 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채규수 교수는 충남의 AI 대전환 전략은 중앙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과 맞물려 동반 성장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인재 양성 등과 연계한 실행 전략 개발도 병행돼야 진정한 지역 경쟁력 상승효과를 전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담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이 여러 분야에 걸쳐 빠르게 확산하며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토론회가 천안을 비롯한 충남,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AI시대에 걸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3.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4. 영천, '신성일기념관 개관 기념'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5.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1.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2.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3.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4.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5.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사상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에 나서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이번 사태가 대전 등 충청권에 가져온 과제는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역 공공 자산인 국정자원 이전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공공기관이 특정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달갑지 않다.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선 지역의 공공기관을 지키고 새로운 인프라를 유치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중도일보는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시리즈를 통해..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후 나올 예정이던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면서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공개된 팩트시트에는 지난 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8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대전시의 명확한 추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교도소 과밀화와 시설 노후 문제는 이미 한계를 넘었지만,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이며 후적지 개발 계획 역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은 "대전교도소는 수용률이 142.9%에 달해 전국 평균(122.1%)을 크게 웃돌고, 노후 시설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까지 받..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