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근형, 이상욱, 김재헌 의원./동구의회 제공 |
이번 성명서는 해양수산부 이전이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닌 국가 전략적 과제임을 강조하고, 정부와 국회에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명서를 대표해 발언한 이상욱 의원은 "해수부 이전과 특별법 제정은 특정 정파나 일부 의원만의 과제가 아니라 부산을 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해양 산업을 위해 반드시 함께 추진해야 할 공동의 책무다"고 말했다.
성명서에는 "부산항 북항을 중심으로 한 동구는 대한민국 해양 산업 발전의 전진 기지이자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논의가 물리적 이전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하며, 해양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정책 실효성 보장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전 효과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려면 정주, 주거, 교육,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지역 정착 여건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욱, 허근형, 김재헌 의원은 "정부와 국회가 해수부 이전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국회,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