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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랩 본사 및 생산시설 조감도./부산시 제공 |
이번에 준공된 아이큐랩 공장은 국내 최초 8인치 탄화규소 기반 전력반도체 전 공정 생산 시설이다. 자체 제품 생산은 물론 위탁생산 서비스도 가능하며, 내년부터 연간 3만 장 규모로 본격 가동한다.
아이큐랩은 2023년 10월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약 1년 만에 준공을 마쳤다. 부산시는 경기도 안산에 있던 본사의 부산 이전을 위해 약 50억 원의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지원했다. 전체 사업 부지는 8750㎡이며, 총사업비 1000억 원이 투입됐다.
아이큐랩은 부산 이전과 함께 지역 청년 채용과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부산·경남 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과 산학협력을 확대해 졸업생 채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200여 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사무동 한 층을 현장 캠퍼스로 조성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산학 협력을 강화한다.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는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특화단지 지정 덕분에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할 수 있었다"며 "아이큐랩을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력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아이큐랩의 부산 이전과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산이 글로벌 전력반도체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큐랩이 더욱 성장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수도권 반도체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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