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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미행복마을 팝업스토어 준비 모습./부산도시공사 제공 |
'행복마을 리빙랩 지원 사업'은 주민이 마을의 현안을 스스로 발굴하고 전문기관과 협력해 해결 방안을 찾는 도시재생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상지 5곳 중 하나인 수영구 '망미 행복마을'은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경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판매 교육을 받은 후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며, 수제 식품, 의류 잡화, 생활 소품, 농수산물 등 다양한 상품을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소비·판매를 넘어 주민이 직접 브랜드를 기획하고 마을 이미지를 알리며 지역 상권 회복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망미 행복마을의 팝업스토어 행사는 '망미언니네 산지직송'이라는 콘셉트로 오는 20일 망미종합시장에서 열린다.
주민들은 상품 기획부터 산지 매수, 공간 연출, 홍보·판매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주민이 직접 마을 경제를 일으키는 경험은 자립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이 지역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리빙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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