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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
센터는 10일부터 17일까지 '자살예방주간'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 자살예방 교육, 자살 위험 환경개선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시민들의 자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의 실질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17일 보령문화의전당 소강당에서 열린 '자살예방 멘토링' 참여 멘토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이 주목받았다. 보령엘피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종인 진료과장이 강사로 나서 우울증 이해와 자살 고위험군 상담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환경개선 차원에서는 생명사랑 실천가게 11개소에 맞춤 제작된 번개탄 보관함을 배부하여 번개탄 비진열 판매를 권고했다. 또한 관내 23개소에 설치된 자살예방 홍보 알림조명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여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김옥경 건강증진과장은 "자살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라며 "이번 자살예방주간이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고,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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