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축제의 계절' 안전 관리 등 유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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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축제의 계절' 안전 관리 등 유념해야

  • 승인 2025-09-18 16:36
  • 신문게재 2025-09-19 19면
폭염이 잦아든 초가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줄을 잇고 있다. 특검 수사와 미국발 관세 파고 등 무거운 사회 분위기 속에 가을 축제는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고, 가을 축제 등 충청의 매력을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다. 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외국인 관광객 등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국내 대표적 축제인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는 19일 개막해 28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지난해 세계축제협회가 아시아 특산물 축제로 선정한 인삼축제는 글로벌 축제로 부상하고 있다. '2025계룡군문화축제'는 17일 개막해 21일까지 닷새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3군 본부를 품은 계룡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첨단 무기 체험 등 독보적인 콘텐츠로 K-군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담아내고 있다.

청양군 일원에서 19~21일 열리는 '제26회 청양고추 구기자 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24~28일 닷새간의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했다. 충북 '청원생명축제'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전통 및 현대농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고, 충주의 예술문화 축제인 '우륵문화제'는 탄금공원 일원에서 24~28일 기획연주회 등을 선보인다.

풍성한 가을 축제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를 움직이고, 지역 정체성 및 공동체 유대를 다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최근 유명 관광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바가지 요금 근절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차별성이 없는 획일화된 축제 운영을 탈피하는 것은 중요하다.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운영으로, 방문객이나 지역민 모두 만족하는 축제로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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