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아동·청소년 의료비 협약

조강희 충남대병원장과 송하중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이 9월 18일 아동청소년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병원은 18일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대병원이 사학연금과 협력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했다. 또 사학연금은 협약과 동시에 어린이·청소년 환자 의료비 1000만 원을 충남대학교병원에 기탁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아동과 청소년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주인공이며, 이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는 것은 공공의료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남대병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고, 건강한 미래세대를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하중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