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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시장이 '6.25전쟁 참전유공자 故 박무치 상병' 조카인 박형근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고 있다./양산시 제공 |
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가 2019년부터 진행해 온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실물을 받지 못한 유공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故 박무치 상병은 6.25전쟁 당시 5사단 36연대 소속으로 강원 횡성지구 전투에서 용맹히 싸우다 전사했다.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그동안 훈장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전수식에 참석한 조카 박형근씨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삼촌의 명예를 되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늦게나마 유족에게 훈장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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