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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모집·홍보자료./부산시 제공 |
지난 4월부터 모집한 서포터즈는 시민 7093명과 학생 8987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각적 홍보 활동으로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106km 매일 걷기 챌린지'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목표 인원을 초과 달성했다.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은 19일 오후 1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발대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서포터즈 1600여 명이 참석했다. 큰북 공연과 치어리딩, 17개 시도 깃발 입장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서는 발대식 선포,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으며, 성공 기원 카드 퍼포먼스와 공식 응원가 치어리딩으로 서포터즈의 결속을 다졌다. 식후 행사로는 프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응원 페스티벌이 마련됐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민 서포터즈는 체전 기간 경기장 응원, 개·폐회식 참여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시는 서포터즈 활동 매뉴얼을 제작하고 근무복과 응원 도구를 지급했다. 이를 통해 서포터즈는 단순 응원을 넘어 '응원 대사'로서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따뜻한 응원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서포터즈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힘과 감동을 전하는 주역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응원이 곧 경기력이라는 믿음으로, 부산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질서 있고 열정적인 응원으로 대회 성공을 함께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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