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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주요 종합병원 38곳이 선별적으로 외래진료를 진행하며, 24시간 응급실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이번 추석은 의사 집단행동 이후 맞이하는 첫 장기간 연휴다. 시는 '추석 명절 응급진료체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민간과 공공 의료기관의 협력을 통해 치료 연속성이 중요한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은 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래진료를 진행한다.
대동병원, 온종합병원 등 13개 병원도 연휴 기간 선별적으로 진료한다. 부산의료원은 8일 하루 정상 진료하며 13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은 응급실만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소아 환자의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2곳(99서울소아청소년과의원, 금정소아청소년과의원)은 추석 당일인 6일 정상 진료한다.
병원별 진료 시간과 날짜는 120콜센터, 119종합상황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철저한 준비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이번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이 연휴 기간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미리 진료 시간을 확인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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