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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자연유산 체험행사 일정표./부산시 제공 |
이번 행사는 '사라짐이 아닌 공존의 길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라는 표어 아래 낙동강하구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특별 강연, 생태 체험, 문화·힐링 체험, 포토존, 탐방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큰고니, 수달 등 낙동강하구의 천연기념물을 활용한 체험으로 자연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날개 달고! 큰고니처럼'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가 큰고니가 되어 을숙도에서 툰드라 지역까지의 여정을 체험한다. '숲 도서관'에서는 야외 독서 공간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연유산 공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세대가 자연과 함께 살아갈 지혜와 감수성을 기르는 계기가 된다.
참여는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오는 25일까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다회용기나 텀블러를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음료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경희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천연기념물 낙동강하구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연 속에서 배우고 즐기는 환경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보전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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