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향사랑기부금 10억 전남 최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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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향사랑기부금 10억 전남 최초 달성

전년 대비 1.8배 증가

  • 승인 2025-09-18 15:1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고흥
전남 고흥군이 최근 고향사랑기부금 10억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올해 초부터 추진한 고향사랑기부금이 9월 18일 기준 누적 10억원을 돌파했다.

18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는 전라남도 최초 성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배 증가한 수치다.



군은 온라인, 오프라인, 민간 플랫폼을 아우르는 전 채널 참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을 통한 간편 기부, 오프라인은 전국 농협은행과 단위농협 창구 접수, 민간 플랫폼은 위기브·웰로를 통한 회원 인증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가을 한가위 기념 이벤트와 원스톱 상담창구(접수·확인·답례·문의 일원화)를 운영해 재기부율과 신규 기부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청정 고흥의 우수 답례품은 기부자의 호응을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고흥 특산물인 유자, 석류, 김, 미역, 한우 등은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고흥몰 입점 업체와 협력해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답례품을 제공함으로써 청정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많은 분들의 선한 마음이 모여 전남 최초 10억 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편리한 절차, 확실한 혜택, 투명한 집행으로 보답하고,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연말 목표인 20억 원 달성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지정기부 확대와 기금사업의 투명한 공개를 강화해 신뢰와 참여의 선순환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흥=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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