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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게일 맥키넌 미국영화협회 글로벌 정책 및 정부 협력 수석부회장 일행 접견./부산시 제공 |
박 시장은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MPA가 워크숍, 세미나 등으로 영화제와 함께 해왔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영화와 영상산업의 실질적인 부분까지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와 영상 콘텐츠가 국경과 문화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매개체라며, 최근 K-콘텐츠의 성공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은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할리우드 작품의 촬영지로서도 좋다고 홍보했다. 또한 넷플릭스 하우스와 같은 체험관이나 팝업스토어 등 부산 관광 상품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요청했다.
게일 맥키넌 수석부회장은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콘텐츠의 전 세계적 성공을 축하했다.
한국은 문화 소프트파워 측면에서 큰 강점을 갖고 있으며, MPA의 최우선 과제 역시 한국과 미국 콘텐츠 업계 간의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MPA는 공동제작 측면에서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과 스트리밍 산업까지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자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부산과 MPA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글로벌 영화·영상산업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접견을 마무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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