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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토닉은 드론의 '눈'에 해당하는 정밀 상대 위치 센서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전 기업으로, 드론과 다양한 시스템 간을 협업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사진=플로우토닉 제공 |
대전시가 드론특화 방산혁신클러스터를 통해 국방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이전과 함께 대전은 드론을 중심으로 한 미래 방산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지역 내 유망 창업기업들의 기술 고도화와 시제품 제작,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플로우토닉은 드론의 '눈'에 해당하는 정밀 상대 위치 센서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전 기업으로, 드론과 다양한 시스템 간을 협업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플로우토닉이 보유한 핵심 기술은 '왕복 스캔 방식 객체추적시스템' 특허 기반의 상대 위치 인식 센서다. 기존 GPS나 카메라 기반 방식은 어두운 환경이나 실내, 전파 음영 지역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를 지녔다. 이에 반해, 플로우토닉의 기술은 주·야간, 실내외 가리지 않고 실시간 3차원 상대 위치 정보를 제공해 드론이 로봇, 차량, 구조물 등과 정밀하게 도킹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플로우토닉은 자사의 핵심 기술을 드론 교육 시장에 우선 적용했다. 출시된 제품 'EDULIGHT'는 조종자의 실기 능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RGB LED 피드백을 통해 실시간으로 오차를 시각화한다. 기존의 감각 위주의 조종 교육을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교육 시스템으로 바꾸며, 교육생과 교관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설치와 설정이 간편해 초보자부터 교관 시험까지 활용 가능한 것이 시스템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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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토닉의 기술은 국방 분야뿐 아니라 민수 산업, 물류, 스마트시티,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사진=플로우토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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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토닉의 기술은 국방 분야뿐 아니라 민수 산업, 물류, 스마트시티,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 사진=플로우토닉 제공 |
플로우토닉 김도영 대표는 "대전 드론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으로 본격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밀한 기술력과 진정성 있는 철학을 바탕으로 K-드론 산업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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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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