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오광대 공개행사...전통문화의 맥 잇다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오광대 공개행사...전통문화의 맥 잇다

구봉초교 학생들 특별공연
해학적 내용 담은 여섯 마당
전통 계승과 청소년 발굴 노력

  • 승인 2025-09-22 13:4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9.22(2025년 김해오광대 공개행사 개최)1
김해오광대 공개행사 모습./김해시 제공
김해오광대보존회가 지난 20일 국립김해박물관 야외놀이마당에서 경남도 무형유산 김해오광대 공개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해오광대를 더 가깝게 경험하고 감상하며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김해오광대는 2015년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고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 18종 중 하나다.

이날 공연에 앞서 구봉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이 사자무과장, 양반과장 기본무, 타령춤 등을 선보였다.



김해오광대보존회는 2017년부터 구봉초교와 전수활동을 이어왔다.

김해오광대 공연은 여섯 마당으로 구성됐다. 파계승 풍자, 양반 조롱, 삼각관계 등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김해오광대보존회 이명식 회장은 "보유자, 이수자, 전수생들이 힘을 합쳐 김해오광대의 전통을 보전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교육과 공연을 통해 청소년 연희자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사람들' 김영춘 전 공주대 부총장 체제로 본격 출범
  2. 당진시의 부당한 도로행정, 주민들의 분노 촉발
  3. 홈플러스 대전 문화점 등 15곳 폐점 보류... 지역선 일단은 안도 분위기
  4.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꾸준한 내신 관리로 한국은행 취업한 수빈씨 "3년 후 대학 진학 목표"
  5. 폭우·안개·강풍 충남 위험기상 시민들 첫 체험교육장…국립충남기상과학관 6만5천명 다녀가
  1. 충청권 수시 경쟁률 7대 1 돌파… 비수도권 지원자 10.2%↑
  2. 국립대병원 의료장비 노후화 심각…충남대병원 25년 이상 장비 '사실은 없어'
  3. 길 잃은 고교학점제…학생들이 원하는 개선 방향은?
  4. 교제폭력 증가에도 피해자 안전조치 감소…피해자 보호 실효성 논란
  5. [사건사고] 당진 석문방조제서 또… 9월에만 세번째 익사 사고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수시 경쟁률 7대 1 돌파… 비수도권 지원자 10.2%↑

충청권 수시 경쟁률 7대 1 돌파… 비수도권 지원자 10.2%↑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충청권 대학 경쟁률이 7대 1을 넘어섰다. 지원자는 전년보다 3만 9274명 늘었고 단국대·충북대·우송대 등이 비수도권 경쟁률 상위 10위권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도 비수도권 대학 지원자가 10만 4272명(10.2%) 증가한 반면 수도권은 1%대 증가에 그쳤다. 경기 침체와 취업난 속에서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무리하게 지원하기보다 실리를 택한 결과로 해석된다. 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192개 4년제 대학 2026학년도 수시 지원자는 254만 645명으로 전년보다 12만 36..

‘똘마니 주제에…’ 볼썽 사나운 충청 출신 여야 대표의 막말 싸움
‘똘마니 주제에…’ 볼썽 사나운 충청 출신 여야 대표의 막말 싸움

사상 처음으로 맞이한 ‘충청 출신 여야 대표시대’가 볼썽사나운 막말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3자 회동으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불과 2주 만에 서로를 향해 ‘똘마니’라고 헐뜯는 등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특히 민생경제협의체 구성과 K-스틸법 등 여야가 합의한 민생 현안은 한 발짝도 앞으로 가지 못한 채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여야 대표의 낯 뜨거운 행태에 정치권이 얼어붙고 있다. 발단은 국민의힘 주최로 21일 동대구역에서 열린 '야당 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다. 장동혁 국힘 대표는..

추석연휴 집 비울때 10명 중 7명 "불안감 느껴"
추석연휴 집 비울때 10명 중 7명 "불안감 느껴"

추석 연휴 동안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 10명 중 7명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안업체 에스원은 지난 5∼11일 상점·공장 등 보안서비스 이용 고객 1만 86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안전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서 '추석 연휴 주요 계획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6%가 '고향 방문이나 국내외 여행, 가족, 친지 모임 등으로 집을 비울 예정'이라고 했으며, '연휴 기간 집을 비울 때 불안감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7%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집을 비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

  • ‘대한민국 명장·장인 작품 다 모였네’ ‘대한민국 명장·장인 작품 다 모였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