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역기업 2000만원 기부금 전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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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지역기업 2000만원 기부금 전달받아

케이디에프·한전산업개발, 장학금·복지향상 위한 상생 실천 나서

  • 승인 2025-09-23 09:45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22일 시청 시장실에서 (주)케이디에프 김영일 사장으로부터 20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보령시가 지역 기업들로부터 연이어 기부금과 후원물품을 전달받으며 민관 상생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보령시는 22일 시청 시장실에서 PVC 바닥재 전문기업인 ㈜케이디에프(대표 김영일)로부터 지역발전과 시민 복지향상을 위한 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3일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케이디에프 관계자 4명이 참석해 기념촬영과 환담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 간 상생의 의미를 나눴다.

2020년 설립된 ㈜케이디에프는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며 지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해온 기업이다. 이번 기부금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만세보령장학금'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일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시간이 ㈜케이디에프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이제는 그 감사의 마음을 돌려줄 차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부금이 학생들과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기부는 지역 인재 육성과 사회복지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특히 만세보령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산업개발㈜ 보령사업처도 추석 명절을 맞아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황보석수 행정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라면 120박스(200만 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시는 이를 관내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전산업개발㈜ 보령사업처는 2019년 12월 첫 기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현금 760만 원과 라면 등 현물 1300만 원 상당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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