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전통과 현대, 세대와 국경넘어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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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전통과 현대, 세대와 국경넘어 막 올랐다

- 61개국 4000여 명 참여…역대 최다 국가 참여 기록
-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펌프잇업 월드 챔피언쉽 등 신설

  • 승인 2025-09-24 09:43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5대륙 23개국이 참가한 국내 최대 글로벌 춤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2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와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춤축제연맹이 후원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는 28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세대와 국경을 넘는 '도전과 창조 정신이 어우러진 춤'이란 컨셉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21회째를 맞은 흥타령춤축제는 지난해 54개국 4000여명의 무용단과 방문단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61개국 4000여 명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춤 문화를 공유할 계획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CIDC),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전국 최대 규모의 춤 경연 프로그램인 전국춤경연대회에 90개 팀이 일반부·청소년부·흥타령부 등 3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이며 특히 국내 팀에 이어 일본과 대만의 해외 팀도 참가했다.

국제춤대회는 85년 역사를 이어온 불가리아 팀, 49개국에서 55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친 칠레 팀, 천안흥타령춤축제 2017에서 은상을 수상한 필리핀 팀 등 24개 해외팀이 각 나라의 전통춤에 창작 퍼포먼스를 가미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참가팀은 지난해 7개국 16개 팀에서 올해 16개국 16개 팀으로 늘어나 기존 오픈세션 2종과 월드파이널을 비롯해 대륙대항전, 브레이킹 월드파이널, 대륙선발전이 신규 프로그램으로 추가됐다.

하이라이트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26일 국내외 37개팀 2000여명이 신부동 방죽안오거리에서부터 터미널사거리까지 550m 구간, 도심 한복판을 무대로 펼쳐진다.

올해 신설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대륙대항전은 아시아, 아시아·태평양, 유럽, 아메리카 등 4대륙 15개국의 스트릿댄스 춤꾼들이 거리퍼레이드에서 팝핀, 왁킹, 락킹, 브레이킹, 힙합을 선보이기로 했다.

또 전문 무용인이 출연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 경연과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를 새롭게 추가해 축제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축제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부스, 천안 농특산물 한마당, 농산물 홍보 및 도시농업 한마당이 운영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읍면동 문화예술 마당, 랜덤 플레이댄스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천안을 넘어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세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문화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천안이 춤을 매개로 세계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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