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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이번 대책은 10월 9일까지 시행되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가 발표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은 안전, 물가, 도로교통, 보건, 환경, 나눔, 공직기강 등 7개 분야에 걸쳐 20개의 중점 대책으로 구성됐다. 특히 안전 분야에서는 교통·항포구 시설,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등 28여 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연휴 기간 중 상황 관리를 위해 12개 세부 분야별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서는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대천역에서 터미널을 거쳐 주요 동 지역까지 시내버스 예비차량 2대를 추가 투입한다.
심야시간 도착 승객들의 교통편 확보를 위해 개인·법인 택시를 터미널과 철도역에 집중 대기시키는 조치도 취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물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불법·부당행위, 판매가격·원산지 표시 여부를 단속한다. 의료 서비스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병원 3곳, 의원 84곳, 보건기관 18곳, 약국 46곳 등 총 151개소의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정상 수거하며, 추석 당일에는 비상수거 대책반까지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긴 명절 기간 고향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고 비상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명절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평온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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